궁금한점 묻고 답해요

재작년부터 암점이 간혹보여 일상생활 시 두려움을 항시 느껴 너무 무기력합니다..

안과 질문
작성자
교수님존경합니다
작성일
2023-03-02 20:56
조회
815
현재 27살 여자이고요 제가 느꼈던 눈의 증상? 간략히 요약해서 말씀드릴게요~ 눈 때문에 두려움이 많아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21년도에 직장 내 급격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양안 흑암시가 5초정도 나타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22년도에 의자에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1번, 바닥에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설 때 2번 정도 갑자기 눈에 중앙부가 진회색 암점?이 먹구름처럼 보였었습니다.(10초 정도?보였던 것 같고 시야의 이상함을 감지하여 잠시 누워서 휴식을 취했었고 거의 바로 괜찮아 졌습니다); 병원을 여러번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본 결과 아무 이상 없다하셨어요.


23년도 눈이 너무 시리고 빠질 것 같은 불편감으로 직장 근처 안과 내원하여 또 정밀검사 받고 모두 다 이상무..
혹시나 내과적 문제일까 싶어 혈액검사(갑상선검사도 같이), 심전도 검사, X-ray촬영까지 다 했지만 이상무..


이맘때쯤 안경을 바꾸었는데 1년정도 쓴 안경이 원래 제 시력에 두단계나 높게 안경이 맞춰져 있었다고 하셨어요. 5년 전 안경 도수랑 똑같게 현재 안경 쓰고 있습니다. 시력이 안좋아진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고 2월에 처음으로 2번이나 비주얼스노우 경험하였습니다.

2월 초에 격한 근력운동 중 처음으로 시야 전체가 지지직하는 기분 나쁘게 시야가 보였었어요. 안보이는 게 아니라 손가락을 보면 보이긴 하나 이상하게 계속 지지직 거렸습니다.. 몇 분 휴식 후 또 아무렇지 않았단 듯 괜찮아졌어요.

2월 말 쯤 카페 화장실에 갔는데 춥긴 했었어요. 추위에 떨면서 볼 일을 보고 일어서는데 또 지지직 거리는 불편감을 느꼈습니다.. 손을 씻는 순간까지 지지직하다가 다 씻고 거울을 보는데 또 아무렇지 않았 단 듯 괜찮아졌어요. 몇초 정도 지지직했던걸로 추측합니다.


그 이후 일상생활을 할 때 항시 불안하고 두려워요.
혹여나 내가 또 일상생활할 때 눈의 이상이 생기는 게 아닐지 운동하다 또 그러진 않을까 싶어 운동도 못하겠고, 추워서 또 그러진 않을 까 두려움.. 일상생활할 때 계속 무섭고 두렵습니다.. 아니면 뇌?나 신경에 뭐가 문제가 있는걸까요.. 현재도 눈이 시리고 불편합니다 ㅠㅠ 밝은 곳에서 눈의 불편감을 많이 느끼고요..

일어서서 물 마실 때 여러번 왼쪽 눈에 압통이 너무 느껴질 때가 있었고, 저번에는 국수를 먹으려고 흡입 하려할 때 왼쪽눈에 압통이라고 해야할지 느껴져서 먹는 내내 불안했을 때가 있었어요.

아 추가로 최근에 갈증을 많이 느껴 물을 많이 섭취하고, 추위를 원래도 싫어했지만 지금은 추위에 굉장히 예민해지고 유독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컨디션이 안좋은 날이 많고 무기력증이랄까요.. 그럴걸 많이 느낍니다 ㅠㅠ


저는 어떤 진료를 봐야하고 검사는 어떤 걸 하는 게 좋을까요 교수님,,ㅠㅠ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ㅤㅤ ㅤㅤ
전체 2

  • 2023-03-05 12:39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21~22년도에 겪으신 양안 흑암시라고 말씀하신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 미주신경성 등 일시적인 안구 혈액공급이 줄어들면서 겪으신 증상으로 보입니다.

    젊은 여성 분들(스트레스에 약한 분들, 몸이 약한 분들 등)에게서 종종 보이는 증상입니다.

    내과적 검사에서 전부 정상이였고, 당시에 일회성으로 겪은 증상으로 보이니 그냥 경과를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최근 겪으신 비주얼스노우 증상은 증상은 비주얼스노우가 맞는 것 같습니다만, 비주얼스노우 증후군은 아닙니다.

    시각계를 담당하는 대뇌의 시피질 부분의 일시적인 과부하 등으로 발생한 일시적 노이즈 정도로 생각하십시오 .

    이를 그냥 뭉뚱그려서 “신경과민증” 이라고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1. 지금까지의 증상만으로는 경과 보십시오


    2. 증상이 반복되고 빈도가 늘어난다면 안과적 검사는 한 번 더 받아보셔도 좋습니다. 


    3. 시각계에 예민해진 감각 분산을 위해 운동 등 건강한 취미활동을 해보세요. 


    4. 그래도 어렵다면 신경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는것도 방법입니다.


  • 2023-03-05 20:14

    정말 감사합니다 교수님 덕분에 안심이 되네요 ㅠㅠ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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