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0대 젊은 나이입니다.

고도근시에 비문증이 상당히 심해서 다른 병원에서 산동검사를 받아오다가,
산동 없이 검진받고 싶어 지금의 병원에서 무산동검사와 oct단층검사를 하면서 후유리체박리가 조금 온 것 같다고 하시며 괜찮을 것이라고 6개월 뒤에 보자고 하셨습니다.

진료확인서를 떼보니 fd) 비문증, 격자변성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격자변성이 궁금하여 선생님이 올려주신 게시글을 읽어보았습니다. 레이저 치료를 해야할 경우도 있고 단순히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느낌으로 글을 쓰신 것 같더라고요.
검진 당시에는 의사선생님이 저에게 격자변성에 대해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고 따로 저렇게 적으신 것 같은데, 단순히 고도근시여서 생긴 격자변성 혹은 경증이었기 때문에 저에게 따로 언질을 주지 않으셨던 것일까요?
아니면 게시글에 올려주셨던 대로 전체인구의 약 7%에게 나타나는 단순한 격자변성이었던건지.. 여러 생각이 드네요 비문증이 엄청 심해서 단순한 격자변성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아서 ㅠㅠ
이전에 다른 병원에서 산동검사를 했을 때에도 그냥 이상이 없다고만 하시고 격자변성이 있다고 따로 말씀을 안해주셨었습니다. 단지 고도근시라 망막이 얇을 것이라는 말씀만 하셨어요
지금껏 검진받았던 의사선생님은 모두 망막전문의이십니다


+ 추가로... 눈물을 흘리거나 눈에 물을 묻혀서 눈썹에 물방울이 맺히잖아요. 그떄 밝은 곳을 보면서 실눈을 뜨면 비문이 훨씬 더 많이 보이고(100개는 넘는 것 같아요 개수가) 시야 위쪽 부분에 파도처럼 생긴 물결들이 스르륵 움직입니다.. 물결이 꽤 범위가 커요. 항상 시야의 위쪽에서 스르륵 움직입니다. 액화가 된 것이겠죠? 아직 젊은데 벌써 이 증상이 생기니 좀 두렵네요..


항상 눈과 관련해서 많은 정보와 지식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