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5세, 남, 좌안 -3.5d, 난시-4 / 우안 -10d, 난시 -2)

2년전 좌안 백내장 수술 후 현재 오른눈도 진행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올해안에는 수술을 할까하는데요..몇가지 궁금한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1. 좌안 백내장 수술 후 망막박리가 왔었습니다. 아마 우안은 예방적 차원에서 레이저 치료를 미리 해놓고 하지 싶은데 망막 레이저 치료가 생각보다 아프다고 하는데 통증이 심한편인가요? 다들 아프다고 하던데..
인터넷을 보면 전체적으로 레이저 치료하는게 "범망막 광응고술" 인거같은데 설명을보면 통증이 상당하다고 써있네요.
또 레이저 시술 후 백내장 수술은 몇일후에 할수있게되나요?

2. 보통 좌우 비슷하게 도수를 맞춘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사시로 양안시가 되지않아 도수차로 인한 불편함은 없습니다.
우안의 경우 초점거리를 초근접(~5cm)수준으로 맞출 수도 있나요?

이렇게하고자 하는 이유는 좌안은 근거리로 세팅을 했는데(수술전 -10, 후 -3.5)
제가 모니터에 줄자를 대고 대충 잘보이는 지점을 계산해보니 20cm 전후였습니다.
문제는 화장품 또는 마데카솔같은 연고등에 써있는 작은 글씨는 뭘해도 보이지 않습니다.

우안도 비슷하게 맞춘다면 평생을 이런 글씨를 보지 못하고 살아야가야한다는건데요.
현재 백내장이 있지만 눈을 아주 바짝 가져다대면 읽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자주 이런 작은 글씨를 읽어야하는 상황이 오는건 아니지만 눈앞에 바짝 가져다대고 보이는것과 영원히 보이지않는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내장 렌즈 도수세팅은 기계가 하는거같은데 주치의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이러한 초근접 초점세팅으로 수술이 가능할까요?


3. 우안의 경우 사시가 있습니다. 눈을 가려서 발생하는건 아니구요.. 황반 위치가 달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왼쪽눈으로 보면 두눈이 가운데로 정렬되고 오른쪽눈으로보면 두눈이 오른쪽으로 돌아갑니다.
백내장 수술할때는 수술할눈빼고는 천으로 다 덮어버리는데 눈이 오른쪽으로 돌아가있는 상태에서도 수술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나요?
아니면 왼쪽눈으로 바라보게 한다음 수술을 하게될까요?



사실 왼쪽을 한번 했기때문에.. 우안도 어찌어찌하겠습니다만.. 작은글씨를 영영 볼 수 없게될까바 걱정이 큽니다..그래서 수술을 미룬 이유도 있습니다. 지금은 진행이 많이 되었다고 동네병원에서 그러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