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선생님. 비문증->광시증->비주얼 스노우를 순서대로 밟아가며 겪을 때 마다 질문하러 찾아오고 있는 E입니다.
비문증, 광시증은 이제 더 이상 저를 크게 괴롭히진 않습니다.. 없어지기 보단 적응을 해가고 있기에 일상을 되찾아 가고 있는 중 입니다. 언젠간 나아지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서요. 정기적인 망막 박리 검사를 하긴 해야겠지만 그것은 아직 후 순위로 미뤄두기로 했습니다.
4번에 걸친 제 질문들을 다시 돌아보면서 질문에 보면 과도한 집착과 스트레스가 눈에 보일 정도더군요... 스트레스는 여전하지만.. 문제점은 자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주얼스노우는 비문증, 광시증과 달리 볼떄마다 두통이 올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하더군요.
비주얼 스노우에 대한 몇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다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중복되는 질문이 있을지도 모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1.https://www.visualsnowinitiative.org/awarness/new-treatment-for-visual-snow-syndrome-being-presented-at-acbo-conference/
현재 이 사이트에서 호주쪽에서 검안사와 손을 잡고 비전 테라피 방식으로 치료를 시도하려는 것 같습니다만, 선생님의 의견이 어떠신지, 이 치료법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2. 제 비주얼 스노우 증상은 거의 한달정도 되었으며 낮이나 밤이나 눈을 감아도 노이즈가 크게 보이지 않지만, 집중하면 비가 내리지만 집중하지않으면 검은색이 우글거리는 정도입니다.어릴떄도 본것 같은 기억이 있긴합니다만, 이런 비주얼 스노우 증상도 비주얼 증후군에 해당이 되는지 , 계속 신경쓰다보면 증후군으로 발전할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3. 현재 눈에는 여러가지 이상한 증상이 생기고 있습니다. 두통, 이인증, 눈의 모든증상이 비주얼스노우로 느껴지는 공포감 등 지금 신경자체가 너무 곤두서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이러한 스트레스는 시간이 가면 해결해줄지 해결 방법을 모르겠어서 질문드립니다.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심한 증상인 것 같습니다. 처음 알았을떄는 이러한 증상이 없었기에 제발 눈만은 괜찮아 졌음 했지만... 결국 알고나서 걸리니 옛날처럼 쉽게 잊어버리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도, 약을 처방받는것도 이제는 악화가 될까봐 걱정이 되어 쉽사리 발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결국엔 계속 가지고 가면서 적응이 답이란 것을 알면서도 집착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외에도 찾아와 주신 분들이 여러 답을 올려주십니다. 답변을 듣고 상당한 위로가 되었으며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도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