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봄철각결막염과 아토피 각결막염 그 사이 어딘가의 질환을 3년째 앓고 있는 만 6세 남아의 부모입니다.
병명을 자세히 모르는 이유는 의사선생님마다 견해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으며, 아토피와 비염이 있고 특이사항은 아무리 눈이 충혈되고 붓고 분비물로 눈이 뒤덮여도 간지러움을 한번도 호소한적도, 눈을 비빈적도 없습니다.

처음 발명때인 만 4세(21년) 와 5세(22년)에는 a병원에서 로테플러스를 처방받아서 사용했구요 사용법은 처음 5일 사용 후 증상있을때마다 사용 했습니다. 안압은 이상 없었구요.

만 6세인 올해, 즉 23년 4월 부터 시작된 심한 결막염으로 b병원 방문하여 후메론플러스 일주일에 하루 3번 사용 후 사용하지말라하셨습니다.

그런데 사실 5세 였던 22년 봄에 알러지 결막염 치료 후, 늦여름인 8월, 우연한 계기로 아이의 오른쪽눈 상부쪽 각막 윤부에 Horner-Trantas dot 와 같은 모양새로 흰자가 검은자를 덮은채로 침범한 걸 발견한 후 b병원에서 후메론플러스를 2주 사용한 전적이 있습니다. 그때 아토피성 각결막염이라는걸 알게 되었구요. 그게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으나 후메론플러스 사용 후 완화 되었습니다. 이 때 문제 있는 오른쪽 눈에만 후메론플러스를 사용하였고 2주 사용후 안압을 쟷을땐 사용 안한 왼쪽 13, 사용 한 오른쪽눈 19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잘 지내다가 올해 23년 4월 꽃가루 알러지로 인해 충혈, 노란눈물, 연두색분비물 등으로 b병원에서 후메론 플러스를 일주일 사용 후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후 왼쪽눈에만 재발하여 집에 안약이 없어 급한대로 c병원에 방문하여 후메론0.02를 처방받아 왔습니다.

4일을 하루 두번 후메론0.02를 잘 사용 후 완화되었는데
충혈은 아직 살짝 있는편이었지만 c병원에서는 충혈만 있으니 항히스타민 안약만 넣자고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저녁 아이 눈을 확인해보니 지난 8월처럼만큼은 심한편은 아니지만 또 각막을 침범한채로 하얀 도트 부분이 세개 정도 생겼더라구요. 그부분이 또 아주 살짝 올록볼록하더라구요.

이 경우 스테로이드를 안넣고 일단 지켜봐도될지, 넣는다면 로테플러스, 후메론플러스, 후메론0.02로 아무거나 넣어도될지 궁금합니다. 세 안약의 스테로이드 강도가 다른가요?

스테로이드 안약을 연달아 쓴건 아니지만 근 3년동안 주기적으로 쓴편이라 녹내장이나 백내장이 매우 걱정되는건 사실입니다. 또 썼다 안썼다 한거랑 합치면 벌써 최근에만 3주는 사용한것 같아요. 특히 소아라 그런지 스테로이드 안약을 쓰는게 또한 매우 걱정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스테로이드 안약들의 차이점과 안전성에 대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안약이 제일 효과 있을지도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제가 갔던 병원을 안가고 여기다 문의하는 이유는..
B병원에서 “지난 여름 후메론플러스 2주 사용 후 안압이 오르긴했으나 (19까지) 정상범위안이니 부작용은 크게 없는듯하여 증상이 있을때 마다 후메론플러스를 사용하고 안와도된다” 라고 의사샘께서 못박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스테로이드 안약은 전문의 상의 하에 사용하고 중지하는걸로 아는데.. 증상 있을때 마다 사용하라는 방법은 저에게 너무 어려운일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