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선 제가 환자분의 정확한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의학적인 정확한 답변은 어렵습니다.
미숙아 망막병증의 경우 남들보다 여러 망막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망막 박리, 전막, 변성 등등
교과서적으로 설명을 드리기는 쉽습니다. 그냥 생길 수 있는 합병증 다 말씀드리면 의사입장에서도 편하지요.
환자 상황에 맞는 치료와 그에 맞는 설명을 드리는 것도 의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정도로 언급을 하셨다면 굳이 미리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보통 더 보수적으로 합병증을 설명한다고 생각하면)

인터넷 접근이 너무 쉽고 각종 커뮤니티들이 활성화가 되면서 환자분들 입장에서 어려웠던 의학적 지식도 접하게 되고, 또 좋은 정보들을 서로 공유하면서 얻는 장점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쓸데없는 걱정만 생기는 단점 역시 매우 크지요... 아는 게 병이라는 말이 요즘 와닿아요.
간단하게 핸드폰만 키면 각종 부작용 사례들, 억울한 경우 등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자기 전 그런 걱정 가득한 글들을 보기 시작하면 그래도 괜찮다는 글을 찾다 밤을 보내는 경우도 있으실 겁니다.
정보를 얻는 것 이외는 되도록 최소한으로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