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 거주중인 사람입니다. 안과에 또 다녀왔습니다. 오른쪽 눈이 욱신욱신하고 작열감이 들면서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요.
안과의사가 눈에 염색약을 넣어서 눈물이 증발되는 모양 기름이 어떻게 나오는지 눈물의 양이 어느정도 인지 보더니.
전반적으로 모든 밸런스가 깨져있다고 하더라구요. 기름이 누르면 바로나오지만 눈을 깜빡이는 정도의 압력으로는 적게 나오는 편이고, 눈물이 날아가지않게 잡아주는 결막에 있는 점액층도 불안정하고, 그로인해서 마이봄샘과 결막에 염증이 있는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마이봄샘을 촬영해서 보여줬는데 오른쪽 마이봄샘이 염증반응으로 인해 두꺼워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현재 자이드라를 한 달 조금 넘게 사용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였더니, 안과 의사가 염증을 일단 잡아야 눈물층이 안정이 될 것 이라고 하면서 2달 2주정도를 스테로이드와 자이드라를 함께 사용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경과를 보자고 했습니다.

저는 우선 걱정되고 고민되는 부분은

참고로 FML 이라는 스테로이드를 처방했습니다

1. 스테로이드에 대한 부작용 사례를 너무 많이 들어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에 거부감이 듭니다.
하루에 4회 점안 - 2주
하루에 2번 점안 - 한 달
하루에 한 번 점안 - 한달 이렇게 처방을 했고, 저는 스테로이드를 써도 될지 무섭고. 또한 하루에 4회 2회 씩 점안하는게 눈에 무리가 가진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2. 저번에 제가 질문 드렸을때 답변 해주시기를 자이드라를 최소 3개월 정도는 써야 효과가 보일 거라고 하셨는데, 혹시 스테로이드는 사용하지 않고 자이드라만 사용을 좀 더 해보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렇지만 이 경우 제가 스테로이드를 써주지않아서 염증이 더 심해지고 눈에 무리가 갈까봐 걱정이 됩니다.

3. 스테로이드를 쓰던 안쓰던 Lipi flow / IPL / Radio frequency 와 같은 치료를 해보고 싶은데
제가 망막열공이 있던 사람이라 lipi flow 를 하면 혹시나 압력으로 인해 망막에 무리가 가지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혹시 위의 세가지 치료법중에 추천하시는 치료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4. 혹시 위의 치료를 하면 부어서 뚱뚱해진 마이봄샘이 줄어들까요? 정상 사이즈로? 사진으로 본 마이봄샘은 너무 굵어져있는것처럼 보였습니다.

5. 제가 라섹을 한 후에 안구건조가 생긴거라 남편은 눈에 뭔가를 하는 것 (lipiflow/ipl/radio frequency) 을 극도로 염려하고 눈을 가만히 두는게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이라서 저도 어떻게 하는게 옳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저 안구건조가 더 심해지기 전에, 안구건조가 다른 눈의 질병을 만들기전에 고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뭐라도 해보고싶긴합니다.

6. 제가 오른쪽 눈에 건조함을 더 느끼는데, 오른쪽눈이 좀 더 색이 옅어 보여요. 이거는 안구건조와 관련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시신경 문제인가요? 병원에서 증상을 말했더니 안구건조 때문이라고만 하는데, 걱정이 돼서요. 자세한 답변이 궁금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