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답변이 늦었네요^^;
질문을 간단히 정리하면,
1. 3개월 전부터 눈 통증
2. 1개월 전 안경을 바꾸고 난 뒤 복시까지 발생
3. 복시 증상에 변화가 있음.
4. 뒷목까지 땡김
정도이네요.
일단 안경을 바꾸신 이유가 궁금하네요, 단순히 테만 바꾸신 것인지 혹은 안경 도수까지 변경한 것인지요.
성인의 경우 잘 쓰던 안경 도수를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설령 그 전 안경이 굴절 검사상 아주 베스트하게 맞지 않는 상황이였더라도 안경 도수로 인한 불편감이 없었다면)

1. 말씀하시는 복시는 굴절문제로 보이는데요, 현재 생긴 굴절이상의 가장 큰 원인은 최근에 바꾼 안경으로 보입니다.
안경 도수를 바꾸면 적응이 필요하고 성인의 경우 그 적응이 어렵습니다(난시의 경우 더함)
굴절 문제로 인한 복시는 조절이나 동공 크기 등에 따라 증상 정도가 변할 수 있어 겪으시는 것처럼 물체를 보고 난 직후와 시간이 조금 지난 뒤 다를 수 있습니다.
2. 일단 원인 파악이 우선이겠죠? 안경은 도수 같은 안경으로 쭉 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뇌 문제일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
5. 조절력에 문제가 생긴다기 보다는 적응이 힘들어 복시나 눈 피로(그로 인한 두통 등)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도수가 같은 안경이라도 렌즈 크기, 렌즈 중심과 시축의 위치, 눈으로부터 렌즈까지의 거리 등에 따라 광학적인 부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도근시로 인해 안경 도수가 높다면 더 그럴 수 있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안경을 바꾼 이유는 제 시력이 왼쪽은 -4.75 난시 1.0 난시축은 180 이고 오른쪽은 근시 -6.00 난시 없음 시력입니다. 하지만 과거에 쓴 안경은 근시 -5.50 난시 0.75 난시축 175 이고, 오른쪽은 근시 -5.50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경점은 과교정과 저교정을 바꾸자해서 왼쪽 -5.00 난시 -1.0 난시축 180 오른쪽 근시 -5.75으로 바꿨습니다. 지금은 과거에 쓴 원래 안경으로 쭉 쓰면서 확실히 증상 완화의 저점과 고점이 높아졌습니다.

과거 안경 : -5.50
-5.50 -0.75 175
현재 안경 : -5.75
-5.00 -1.00 180

수치상으로는 적응에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의 적은 변화이긴 합니다만, 도수 차이로 인한 적응 문제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