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생이고 비문증이 생겨서 안과에서 산동검사를 했습니다. 오전 10시 20분 정도에 산동제를 점안 받았고 산동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아무이상 없는 생리적 비문증이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처음에 들어갔을 때 산동제를 넣지 않고, 시력 검사 또한 따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세극등으로 눈동자 부분을 비춰보시더니 제가 심한근시 인 걸 맞추셔서 놀랐습니다. (안경점에서 물어봤을 때 알려준 도수가 -4.5디옵터) 나중에 여쭤보니 근시가 심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시신경 모양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오전 11시 20분 정도에 밖에 나와 1시간 정도 보도블럭에 반사 된 햇빛과 차량 유리나 난간 등 거울처럼 반사 되는 반사체에 반사되는 햇빛에도 노출 되었습니다.

이후 차량에 탑승해 조수석에서 4시간 정도 바깥으로 부터 들어오는 햇빛 (차량 유리 등)과 주변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노출 되었는데요.

이런 경우에 일광망막병증 같은 망막병증에 걸릴 수 있는 위험도가 얼마나 높은지 궁금합니다. 나름 바깥에 있는 동안 햇빛을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 했는데, 산동 후 햇빛에 노출 되어 일광망막병증이 발병 했을 때 시간이 자나면서 점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집에 귀가한 현재는 산동제로 인해 빛과 글씨들이 번져 보이고 약간씩 겹쳐보이는 것 외에 별 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수정-추가질문) 그리고 산동제 점안 후에 인공눈물 디쿠아스-에스 3%, 프로산 0.15%) 점안해도 되나요?

글이 지리멸렬 한 것 같아 질문을 요약하겠습니다.

1. 산동제 점안 후 반사체로 부터 반사 된 햇빛에 노출 (간접적으로 5 - 6시간 정도) 되었을 때 일광망막병증이 발병할 확률이 높나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나요?

2. 의사 선생님께서 시신경 모양이 근시가 심한 사람한테서 나타나는 모양이라고 하셨는데 이 경우에 시력 유지에 대한 예후가 많이 나쁜편인가요? (이에 대해 별 다른 코멘트는 없었고 비문증이 심해지면 다시 방문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주기적으로 검진 받을 필요는 없고, 주기적인 검진을 받으면 좋다고 하긴 하셨어요)

3. 산동제 점안 후에 인공눈믈 (디쿠아스-에스 3%, 프로산 0.15%)를 점안 해도 괜찮나요?

4. 산동제의 지속시간이 보통 얼마나 되나요? 산동을 한 후 6시간이 지났음에도 계속 번지고 겹쳐 보여서 걱정 입니다.

5. 만약 산동제가 하루 이상 지속 된다고 했을 때, 산동제의 효과가 끝날 때 까지 블루라이트/밝은 빛/햇빛은 피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