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윤능 부족형 안구건조증(염색 패턴 Part.05)

안구건조증 염색 패턴 마지막, 습윤능 부족형 안구건조증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수분부족형”, “증발형”과 다르게 이름이 조금 생소하고 어떤 형태인지 감이 잘 안 오실텐데요~

습윤능 부족형 안구건조증(염색 패턴 Part.05)

눈물층이 안구 표면과 닿는 지점인 “뮤신”이라는 층이 부족할 경우 생기는 형태의 안구건조증입니다.

그래서 다른 말로 뮤신부족형 안구건조증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뮤신의 역할은

  1. 안구 표면에 눈물이 골고루 퍼지게 한다.

  2. 안구 표면에 눈물이 잘 달라붙게 한다.

정도가 있습니다.

이런 역할이 떨어지면 눈물의 습윤 능력이 저하되겠죠? 그래서 습윤능 부족이란 이름이 붙여진것입니다.

기존의 안구건조증 분류법들에서는 이 타입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증발형에 포함을 시켜서 구분을 했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대로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안구건조증이므로 구분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염색 패턴

습윤능 부족 형태의 염색 패턴의 특징은 염색약을 넣고 바로 패턴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눈물이 안구 표면에 골고루 퍼지지 못하기 때문에 눈물막이 깨질 것도 없이 눈을 뜨자마자 바로 안구 표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이죠.

습윤능 부족형 안구건조증(염색 패턴 Part.05)

위와 같은 “dimple pattern”이 대표적이고,

습윤능 부족형 안구건조증(염색 패턴 Part.05)

아주 심한 경우는 위와 같은 “spot pattern”이 생기기도 합니다.

눈물막 파괴 시간(TBUT)가 거의 0초인 형태.


치료

습윤능 부족형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뮤신층을 보충해주는 방법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방법은 “디쿠아포솔”이란 성분의 안약이 있죠. –> 클릭

디쿠아포솔 안약은 사이클로스포린 성분과 더불어 안구건조증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안약중 하나입니다.


정리

눈물층의 가장 안쪽에 해당하는 뮤신층이 부족하게 되면 눈물의 습윤능력이 저하되는 “습윤능 부족형 안구건조증”이 발생합니다.

눈물막 염색 패턴은 염색약을 넣자마자 눈물막 파괴가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 세 가지 타입의 안구건조증에서 나타나는 눈물막 파괴 패턴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아예 다른 형태인 “신경병증성 통증”(검사가 다 괜찮은데 증상은 있는)에 대해서 짧게 알아보고 본 시리즈를 총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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