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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백내장수술 – 잘 맞는 사람과 아닌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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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백내장수술 – 잘 맞는 사람과 아닌 사람

노안백내장수술 – 환자 성격에 따른 수술 만족도 차이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안과 주치의, 안과 전문의 송한입니다.

노안백내장수술을 앞두고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정말 많이 받습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적응하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나는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밤에 빛 번짐이나 눈부심은 계속 남는 건가요?”

지난 글에서는

노안백내장수술에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하면

왜 ‘적응’이라는 과정이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연장선에서,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들을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노안백내장수술
‘적응’의 전제 조건

먼저 꼭 짚고 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하는 노안백내장수술 후 적응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제 조건은 명확합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넣기에 적합한 눈에,

수술이 올바르게 시행된 경우입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일반 단초점 렌즈보다 훨씬 예민한 렌즈입니다.

저는 환자분들께 이렇게 설명합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스포츠카와 같습니다.”

도로 상태, 즉 눈 상태가 아주 좋을 때는

정말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지만,

불규칙 난시,

이상 고위수차,

동공 문제,

망막이나 시신경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불편함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노안백내장수술 후 불편한데

“조금만 더 적응을 기다려보자”고 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야기하는 적응은

건강한 눈 + 잘 된 노안백내장수술을 전제로 합니다.

노안백내장수술 후
다초점 인공수정체
적응 기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노안백내장수술 후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적응 기간에는

정해진 답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적응은

눈의 문제가 아니라 뇌가 새로운 시각 환경을 학습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정리하고

익숙해지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적응 속도에도 개인차가 큽니다.

그래도 기준은 필요하겠죠.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후

불만족으로 렌즈 교체를 시행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교체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약 8개월

약 12개월

길게는 15개월 이상

이를 종합하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빠르면 1~2개월 내 적응

대부분은 6개월 이내에 적응의 윤곽이 잡힘

노안백내장수술 후

눈에 다른 문제가 없는데도

6개월이 지나도록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불편하다면,

그때부터는 단순히 기다리기보다는

적응 실패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미세한 근시·난시 같은 굴절 오차

안구건조증

같은 요소들을 반드시 점검합니다.

필요하다면 한 달 정도 안경을 써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보통 수술 후 1년 전후를 기준으로

다음 선택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노안백내장수술,
누가 잘 적응할까?

흔히들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이가 많으면 적응이 어렵다”

“예민한 성격이면 안 맞는다”

하지만 연구 결과는 조금 다릅니다.

한 연구에서는

노안백내장수술 후 다초점 인공수정체 환자들을 대상으로

MMSE 검사(치매 선별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검사 점수 자체에는 차이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적응이 잘 된 사람과

어려웠던 사람 모두

인지 수준은 비슷했습니다.

차이가 난 부분은 따로 있었습니다.

검사를 끝내는 데 걸린 시간

적응이 잘 된 그룹은

같은 문제를 더 빠르게 처리했고,

적응이 어려웠던 그룹은

같은 내용을 푸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렸습니다.

이 결과가 의미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노안백내장수술 후 다초점 인공수정체 적응은

‘머리가 좋다,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라,

정보를 얼마나 빠르게 정리하고

불필요한 정보를 억제할 수 있느냐,

뇌의 처리 속도와 선택 능력과 관련이 있다는 점입니다.

Stroop test와
다초점 인공수정체 적응

또 다른 연구에서는

나이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다양한 인지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그중 가장 의미 있었던 검사가

Stroop test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어릴 적 해보셨던

청기·백기 게임과 비슷합니다.

헷갈리는 지시가 주어졌을 때

불필요한 정보를 무시하고

필요한 정보만 골라

빠르게 반응하는 능력을 보는 검사입니다.

이런 상황을 잘 처리하는 사람들이

노안백내장수술 후 다초점 인공수정체에도

비교적 잘 적응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노안백내장수술 후 다초점 인공수정체 적응은

나이, 지능의 문제가 아니라

뇌가 얼마나 빠르게 정리하고 선택하며,

불필요한 정보를 억제할 수 있느냐

관련된 문제입니다.

노안백내장수술 후
빛 번짐과 눈부심
정말 적응될까?

노안백내장수술 상담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젊은 자연 수정체를 완벽하게 재현한 렌즈는 아닙니다.

가까운 거리까지 보기 위해

특수한 구조를 사용하기 때문에

빛 번짐과 눈부심은 어느 정도 필연적입니다.

특히 밤에 더 그렇습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빛 번짐이 있다”는 것은

가까운 초점 기능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이런 증상 역시

뇌의 적응을 통해 대부분 줄어듭니다.

빠르면 2개월

대부분은 6개월 이내

늦어도 1년 안에는

거의 신경 쓰이지 않는 수준이 됩니다.

아주 소수, 약 1% 정도

끝까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달무리 현상은

완전히 사라진다기보다는

“있지만 신경 쓰이지 않게 된다”

생각하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노안백내장수술
가장 중요한 것

정리해 보겠습니다.

노안백내장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수술은

사실 렌즈를 넣는 과정이 아니라,

수술 전에 기대를 맞추는 일입니다.

이 렌즈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무엇은 포기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사이에서

뇌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수술을 결정하면,

노안백내장수술 후 적응은

막연한 인내의 시간이 아니라

예측 가능한 과정이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적응이 실패했을 때

실제로 어떤 선택지들이 있는지,

렌즈 교체 이후 결과는 어땠는지에 대해

조금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은 커뮤니티를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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