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선생님
저는 43살 여 포스너 슐로스만 3년차 환자입니다
우안에만 전방에 약한 염증과 40정도로 치솟는 안압이 증상입니다
그간 그럭저럭 지낼 만 했는데
올 5월부터 잦은 재발로 로테맥스, 프레드 포르테를 줄이거나 끊으면 곧장 염증이 나타납니다. 병원에서 코솝을 매일 넣으라고 하셔서 그러고 있고 재발이 되어도 안압은 정상입니다.
저같은 경우 cmv검사응 해서 발싸이트정을 먹으며 바이라스를 잠재워야 할까요?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제 눈을 가장 자주 보고 계시는 로컬 의사샘께서는 그 방법을 추천하지 않으시고
정기검진 (녹내장, 망막) 다니는 대학병원에서는 추천은 하지만 완치는 아니라고 하셨고. 바이러스 양성이 나오려면 여러번 검사를 해야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미흡하게나마 알아보니 예후가 각자 달라서 발싸이트를 먹을 땐 재발을 멈추다가 끊자마자 다시 재발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런것을 보니 더욱 망설여집니다.
하지만 지금 5개월넘게 스테로이드 안약을 끊지 못하고 있는 것인데... 눈에 이상이 생길까봐 두렵습니다.
다행히 아직은 녹내장도 아니고 백내장도 아니고 각막세포검사도 정상입니다.
그리고 제가 만약 cmv라면 지금 넣고 잇는 스테로이드가 유난히 더 독이 되는게 맞을까요?
또 cmv바이러스가 각막을 공격해 결국 각막이식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ㅠㅠ
이 모든것을 해결하는것이 발싸이트정 복용이라고 하는데 (인터넷에 환우 카페에서 봤습니다)
장말 그런가요?
에휴 ㅠㅠ 진짜 저는 몸에 나쁜건 하나도 안하는데 더는 제가 노력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왜 자꾸 재발이 될까요
스테를 오래 쓰는것도 너무 두렵습니다.
선생님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어떤 의사샘께서는 cmv라면 스테에 반응을? 호전을 안한다? 뭐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굳이 바이러스 검사 받을 필요 없을거 같다구요 ㅠㅠ 저는 스테를 쓰면 염증이 금세 사라지거든요...
넋두리가 길었습니다...
정말 너무 답답하고 무서운 병입니다.
속이 터질거 같아요
덕분에 불안장애도 얻었는데
혹시 안압이 오르면 어쩌나싶어 불안장애 약도 못먹겠습니다 ㅜ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