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번 주에 글을 남겼고 답변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이어서 질문을 드리고 싶었는데 대댓글을 달면 보시기 어려울 것 같아서 글을 다시 씁니다..

3달 전에 좌안 주변부 레이저 시술을 받고 나서 굉장히 예민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의 상황에 아래와 같은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과도한 걱정입니다. 그냥 일상생활 그대로 하셔도 됩니다. 유리체 견인 있어도 모르고 평생 아무 문제 없이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늘어난 비문증으로 검사를 받으러 안과에 갔다가 작은 열공이 보인다는 소견을 듣고 나서 병원을 여러 군데 다녀오고 모두 레이저 시술을 권장하셔서 (이런 경우일 땐, 보통 하시는 것을 권장한다... 이런 식으로 말씀해주시는거같아요..) 했는데, 하고 나서 비문증이 너무 심해져서 하지 말았어야 했나 하고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모르고 사는게 더 나았으려나 싶기도 하고요ㅠ

1. 앞으로도 이런 케이스가 생겼을 땐, 어떤 결정을 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열공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순간, 거기에 꽂혀서 신경쓰는 타입입니다. 양안 모두 레이저 시술을 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레이저 시술만이 답인 줄 알면서 하고 나면 비문증이 늘어서 받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2. 좌안 레이저 시술을 받은 후, 비문증은 아닌 다른 증상이 생겼습니다. 오른쪽 눈을 감고, 왼쪽 눈을 깜빡일 때마다 보이는 까만 잔상이 보이는데요, 눈을 깜빡일 때마다 생기고, 계속 뜨고 있으면 사라집니다..
양안을 다 뜨고 있는 상태에서 왼쪽 눈만 깜빡일 때도 그 잔상이 보이더라고요..
비문증과 달라서 왜 생긴건지, 신경을 안 쓰고 지내려고 3달 정도 노력했는데도 증상은 사라지지 않고 똑같더라고요..
살면서 자꾸 눈과 시야에 뭐가 많이 생겨서 앞으로도 더 생기고 크기가 커지거나 많아질까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