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자세한 답변으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자꾸 꼬리물고 질문드리는거 같아서 송구합니다 당뇨관련질문도 궁금한게 있습니다

다니던 병원에서 망막열공과 격자변성이 보인다하여 본인 병원에서 레이저치료를 권하셔서 눈에 관한건 큰병원에서 진료보는게 좋을거 같아 유명안과인 a병원에 방문했습니다 a병원에선 좌안과 우안에 열공 하나씩 있다고만 하셨고 죄안 열공만치료 하면되고 그마저도 우안의 작은 열공은 치료안해도 된다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열공은 치료하는게 맞는거 같아 작은 열공도 레이저 해달라고 부탁드려서 작은 열공도 레이저 해서 이때까진 좌우안 하나씩 열공 레이저 했습니다 이 병원 의사분은 아주 작은 열공이나 망막변성 포함 격자변성은 레이저 안하고 지켜보시는 스타일 이신듯 했습니다

다니던 b의원에 가서 레이저치료가 잘됐는지 확인했는데 b의원 의사분이 a병원에서 치료안한 아쉬운 부분이 보인다면서 본인은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스타일 이라면서 변성있는 부위도 마저 레이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양안에 있는 망막변성부분(격자변성 포함)에 레이저를 했었습니다 당시엔 변성도 레이저가 필수인지 알았습니다
뭐 이때까지만 해도 의사의 확신찬 진료만 믿었습니다 또 이 병원이 최신기계들이 많아 a병원에서 놓친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곤 a병원에 일년 후에 검진 갔더니 우안에 망막이 약해진 부위가 늘어졌다며 그 부위가 아쉽다며 가능하면 레이저 하는게 좋다셨고 전 그간 레이저치료 후 부작용도 없었고 별다른 불편함이 없었던차라 (차라리 레이저 후 부작용이 있었다면 신중했을텐데) 막연히 1프로라도 박리의 불안감을 안고 살고싶지 않아 알겠다고 했습니다 의사가 360도 전체 망막을 두른다고 하였고 이렇게 해놓으면 다된거라고 예방해놓으면 걱정안해도 된다기에 어떨결에 의사말만 듣고 그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채 당일 시술을 뱓았습니다 시술시간은 약5분안쪽 레이저 삐삐 소리나는게 100번 소리 난걸로보아 약5분안쪽 100차례 레이저를 쏜거 같습니다 시술 후에 의사가 레이저로 이어드렸다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당시엔 360도 레이저 두른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깊게 생각 못했는데 지금에서야 인터넷 검색등을 통해 이 시술이 망막전체에 레이저를 두른 시술인걸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닥터송 선생님 망막 관련된 글 서치중에 어느 질문자분에게 쓰신 선생님의 답글을 보니 360도 레이저시 득과실을 따져 해야한다 이렇게 적은 답글을 보곤 제가 너무 과잉치료를 받은게 아닌가 싶어 염려가 되었습니다
전체 레이저 한거치곤 100여차례 레이저 쏘고 5분 안쪽 시술이 진행 된 걸로보아 당뇨환자들 전체 레이저 두른거에 비하면 적은 횟수인지 물론 그 전에 다른 부위 변성 부분치료한게 있어 전체두른다해도 남은부위가 적어 적게 소요 된건지는 알 수없습니다 여튼 그간 레이저 시술 할때마다 약5분정도씩 소요되었던듯 싶습니다

3번 답변중에 단순 망막 주변부 레이저로 그런 부작용까지 설명드리지는 않습니다. 

당뇨망막 병증에서 망막 전체부위 레이저를 하는 경우에나 상황에 따라 설명을 할 수도 있는 정도입니다. 



이러셔서 저도 전체 다 360도 하셨다고 들어서 이 케이스에 해당되나 싶어서요
1.선생님께서 언급하신 저 케이스에 제 경우도 포함되는건가요?
아니면 당뇨환자의 시술과는 다른거라 그것과는 좀 다른것인가요?
다른분들 전체360도 레이저 시술 후기보면 시간도 상당히 오래걸렸고 고통도 상당했다는데 전 열공치료와 같이 5분안쪽으로 금방 끝났습니다 치료 후에 이어드렸다고 설명하셨는데 간단하게만 이으신건지는 그 의미는 모르겠네요 당시엔 얼결이고 360도 레이저가 뭘 의미 하는지 몰라서 여쭤볼 생각을 못했습니다
여튼 띠띠띠 이런 레이저 소리로 100회정도 쏘고 5분만에 레이저가 끝났습니다

2. 이거는 다른 질문인데요 가족중에 당뇨환자가 있어 여쭙니다 당뇨환자가 망막 레이저가 필요할 경우에요 저런 부작용이 흔한건지 아니면 레이저 강도 잘맞추면 그래도 드문편인가요?

3.당뇨 환자에게 그런 부작용이 온다해도 황반변성의 그것과는 다른것이라하시니 레이저로 주변부 맥락막신생혈관이 생겨도 별다른 치료없이 냅두나요?

4. 초반에 당뇨가 막 오려고 할 때부터 예를들어 당화혈 5.9~6 사이에서 발견되어서 초장부터 혈당관리를 철저히 하여 비당뇨인과 비슷한 혈당관리 당화혈 5.9 미만을 평생 이어간다면 망막증을 예방할 수도 있나요? 아니면 초장부터 관리해도 무조건 망막증으로 레이저가 필요한가요?

5. 망막 oct로주변부까지 잘 안찍는다셨는데 그럼 저의 경우 위의 합병증 리스크가 적다면 이부분은 굳이 확인 안하고 넘어가도 되겠죠?

다시돌아와서^^;;

레이저 시술 다 마친 후 한참 후에 네이버에 망막카페가 있다는걸 알게되었는데 거기 들어가서 보면 레이저 부작용 (대표적으로 비문증증가 광시증 시야 그림자등) 후기가 많더라고요 거기 회원들은 열공 외 변성으론 절대 시술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있고 부작용 염려로 최소로 치료하는거 같았습니다 부작용 사례를 많이접하다보니 알수없는 걱정도 밀려오고 저도 이 카페를 미리 알았다면 변성까지 손대진 않았을텐데 싶어 씁쓸했어요
그래도 다행인건 레이저 시술을 많이 했음에도 시술 전이나 후나 달라진 점은 없고 일상에서 느끼느니 부작용은 없습니다 아직까지 제가 느끼는 실은 없으니 득과실중에 실은 없다고 보면 되나요? 저는 부작용이 무서워 그 흔한 시력교정술도 안받고 안경잡이로 외모를 포기하고 살았었는데(안경쓰면 급못생겨짐 ㅎㅎ) 제 눈이 너무 레이저로 과잉 치료된거싶어 속상합니다 ㅜㅜ 속상한 와중에 저런 부작용 리스트를 (의인성 맥락막신생혈관) 보게되어 더 슬펐습니다 과잉진료는 안했다고 믿고 싶습니다
너무 선생님께 속상한 마음을 많이 표현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런 게시판이 있어 도움받고 위안받을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