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좋은 글, 컨텐츠로 소중한 정보 제공해주시는 선생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병원정보도 기재해주시면 급할때 제일먼저 생각나 찾아갈 수 있을것같아 좋은데 찾지를 못하겠네요 ㅠㅠ

저는 1달전에 눈앞이 번쩍거리길래 이상해 검색해보다가 광시증에 대해 알게되고 혹시나해서 간 병원에서 망막 열공을 진단받아 레이저 치료를 한 상태입니다.

레이저를 한 뒤 의례그렇듯이 건조증이심한건지 몰라도,
뭔가를 집중해서 보다가 눈깜빡이는 횟수가 줄게되면 눈이 극심하게 고통스럽더라구요.. 검은자주위로 온통 핏줄이 서서 시뻘겋고 급하게 인공눈물을 넣어도 쓰라리고 몇분간 눈을뜨기는커녕 눈꺼풀이 덜덜덜 떨리기까지.

레이저의 후유증인지는 몰라도 1달쯤 지나니 그래도 그나마 차츰 초기보다는 충혈의강도도낮고 눈에 통증이 찾아오는 빈도도 줄어들고,
근데 이상하게 그거는 있습니다. 책이나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볼때는 똑같이 집중하며 눈깜빡임이 줄어들어도 통증이찾아오거나 피로함을 느끼는게 덜한데
led로된 모니터나 티비를 계속 보면은 통증이 금새 발생하고 금방 건조해져서, 참.. 개인적생각으로는 스트레스 아니면 led때문에 열공이 왔다고 생각해서 조마조마하며 사용중입니다 ㅠㅠ

근데 사실 여쭤보고 싶은것은, 초기에 레이저후유증인지 극심한 건조증에 시달려왔고 이렇게 led를 사용할때마다 각막에 뭔가 큰 영향을 주는것같기도하고 (실제로 지금도 모니터 20분쯤보면 인공눈물넣고 눈을꾹 감고 통증을 3분은 참아야할정도로 뭔가 건조해서따갑운것도 있고 평소에 안구건조증이 심해져잇다라고 느끼고있습니다 )

그런이유들과 눈을찌르는듯한 통증들을 생각해보면 각막에 상처가 나있거나 꽤나 약해져있는 상태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오늘 2년만에 처음 1회용 소프트렌즈를 낀후 6시간쯤뒤에 빼고나서 갑자기 가시아메바가 생각이나더라구요

렌즈낀상태로 세수를하거나 샤워한것은 아니지만 손을씻고 물기를 제거하지않은상태로 렌즈를꺼내 눈에넣엇고
뺄때도 손을씻고 젖은상태에서 렌즈를뺏기때문에
<걱정스러울정도로 약해진것같(?) 각막> + <미량이라도어쨋든수돗물> + <렌즈> 이 생각을 하니 너무 불안한 와중에 검색하다가 선생님 글을 읽게되었습니다.


건강염려증이 너무 오바아닌가 싶지만 가시아메바 질환이 너무 답없고 대책없는질환이라 걱정이 많이됩니다ㅠㅠ

ⓛ가시아메바는 임상양상을 통해 확인하는것이 크다고하셨는데, 극초기에는 다양한 이유로 진단이 쉽지 않다고하셨는데 혹시라도 걱정된다면 안과에 가서 검사진단을통해서도 극초기에 바로 확인해보는게 맞는방법일까요?

② 발병기전에 기재해주신 내용에서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일반인과달리 가시아메바가 수월하게 각막을 뚫을수 있다고하셨는데 그런사람들은 렌즈를 안끼더라도 수돗물자체를 사용하는게 위험하지않을까요?
머리감거나 세수하는물은 무조건 끓여서 가시아메바를 다 사멸시킨물만 사용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③혹시 망막열공이 led같은 발광소자 디스플레이가 망막열공의 원인이되거나 재열공, 또는 박리로 발전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하시는지까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무지한 질문으로 선생님의 소중한 시간을빼앗는게 죄송합니다.
기재해주신 귀중한 정보들 계속 접하여 눈건강과 관리에 큰 조력을 받을 수 있는점에 그저 감사할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