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눈에 생기는 갑상선 안병증은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 가능성이 더 높긴 하지만 갑상선 질환과는 별개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질환이 없어도 생길 수 있고, 갑상선 질환이 있어도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안병증의 아주 초기 증상이 안구건조증, 충혈인 것은 맞으나 아침에만 국한되어 그렇다면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아침 기상 직후 충혈은 대부분 눈꺼풀 염증에 따른 안구건조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1. 취침하는 동안 눈을 감고 있기 때문 눈물 순환이 되지 않아 염증 물질들이 쌓임
2. 눈꺼풀염에 따른 눈꺼풀 테두리에 존재하는 각종 염증물질들이 기상 직후 눈을 깜빡이면서 안구 표면에 자극을 줌
이러한 기전입니다.
부스러기같은 눈꼽이 많다고 하시니 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방법은 눈꺼풀염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1. 눈꺼풀염이 심한 경우 점안 항생제, 또는 먹는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음.
2. 눈꺼풀 청결 제품들을 통한 눈꺼풀 청소, 눈꺼풀 온찜질을 통한 눈꺼풀 건강 관리
3. 심한 경우 안과에서 눈꺼풀 레이저(IPL) 등을 시도

정도가 있겠습니다.

또한 가장 쉽게는 연고 형태의 인공눈물(듀라티어즈, 리포직점안겔, 솔코린 겔 등)을 취침 전 넣고 주무셔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갑상선 안병증의 경우 6개월마다 안과에 방문하시면 적당한 검진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