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알 수 없기에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겠지만
일단 말씀하시는 증상만 놓고 보면 상사시로 인한 사시가 의심되는데 단안복시가 확실하다고 하시니 애매합니다.
단안복시가 맞다면 굴절문제일 가능성이 가장 크겠습니다.
혹시 굴절검사값은 모르시나요?
굴절값은 눈의 조절력에 따라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저라면 굴절값을 증상이 없을 때, 있을 때(혹은 위를 볼 때) 다 측정하고 비교를 해볼 것 같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 선생님
저는 안경을 착용하고 있고 안경도수는 근시(왼/오) -4, -5 난시(왼/오) -3,-4 입니다
증상이 있을때 측정하여 자세히 비교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안경을 도수(평시보다 저교정, 과교정)를 달리하여 맞춰보기도 했지만 증상이 사라지지는 않아서 그냥 완전교정 안경을 끼고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있을때 안경별로 겹치는 정도가 다른 점은 확인했습니다
(a 안경이 1cm 겹칠때 b 안경은 0.5cm 겹치는 등)
그래도 결국에 그 상황에 좀 더 덜 겹치는 안경쓰고 작업을 계속하면 점점 더 많이 겹쳐서 결과는 같아집니다

대학병원에서도 큰 병은 아니다라고 얘기들 하셔서 크게 걱정은 안하지만 생활이 너무 불편해서요
선생님 말씀대로 조절력 문제일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차라리 노안처럼 안경으로 대처가 되었으면 하는데 이상하게 안경으로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선생님의 단안복시 칼럼을 보았는데 수정체 조절장애일 경우 부족,과다에 따라 근거리는 잘보이고 원거리가 겹치거나 원거리가 잘보이면 근거리가 겹치는 등 차이가 있는데
저는 거리에 따라 겹치는 유무가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조절장애의 일종일 수 있을까요? 단순히 조절장애일 경우 시간이 지나면 거의 모든 케이스가 회복하나요?

네~
제가 댓글에서 말씀드린 조절문제는 조절장애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이게 조금 어려운 내용인데
우리가 물체를 아주 선명하게 보지 못하는 이유는 근시, 원시, 난시와 같은 단순한 굴절문제 뿐만 아니라 더 고차원적인 고려 요소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검사로는 쉽게 알 수 없는 "고위수차"나 "회절"이라는 개념인데 이러한 부분이 조절에 따라 변한다는 의미였습니다.

말이 복잡한데

결국 굴절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을 해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ㅜㅜ
혹시 그렇다면 그러한 조절문제로 인한 굴절문제일 경우 안과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처방하고 있나요?
저는 안경으로는 해결을 못하고 있어서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