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살고 있습니다. (만39세/여)
양안복시가 점점 심해지고, 코비드로 인해 캐나다에서는 진료가 지연되어, 답답한 마음에, 문의 드립니다.

- 병력
한국에서 2017년 9월에 복시 증상으로 신경과, 안과, 내과를 방문하였습니다.
신경과: 근전도검사 이상없음. MRI 권유 있었으나, 금액의 이유와 프리즘(도수 2)으로 교정되어서 거부.
안과: 이상없음, 안구건조증 진단
내과: 갑상선 정상, 이상소견 없음

비전테라피 가능한 곳에서 2017년 11월 프리즘 안경(각 도수는 2)을 처방받고, 2018년 1월에 도수 4, 그 후에 캐나다로 이민을 와서 2020년 1월 도수 5로, 2021년 8월 양안 각각 도수 7로 올렸습니다. 현재 교정이 완벽하게 되지 않고, 복시가 더 심해졌음을 느낍니다.

-현재상황
프리즘 7로 교정이 완벽하게 되지 않습니다.
토론토에서 작년 9월에 Zoom 화상으로 안과의사진료(문진)를 본 뒤, 코비드로 대면 진료가 미뤄져서 2월 26일에 예약되어있습니다.
9월 화상회의 때 MRI에 대해 문의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라는 답변이었습니다. 현재 온타리오에서는 응급질환이 아니면 진료가 제 때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문의드립니다.
1. 물론 인터넷 상으로 상담하는 것이 한계가 있겠지만, 어떤 검사를 해야 정확한 진단이 내려질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MRI를 찍는다던지, 근전도 검사를 한다던지 그런 것들이 궁금합니다. 여기 안과에서 검사를 요청하려고 합니다.

2. 제가 여기서 안과 진료를 볼 때, 무엇을 집중적으로 문의해야 할까요.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여기서는 만족스런 진료를 받기 힘듭니다. 그래서 제가 더욱 파고들어서, 답변을 받아내야 합니다.

3. 캐나다에서 진료를 받아야 할지, 아니면 시간을 내서 한국으로 가서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지 결정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 캐나다에서는 급하지 않은 수술은 1-2년 안에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생활이 너무 불편하고, 괴로워서, 직장을 그만두고, 한국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만약에 한국에서 진료를 본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귀국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예를 들면, 수술을 해야 한다면 검사부터 수술까지 대략의 시간을 알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면 수술을 받고 싶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바쁘신 줄 알지만, 염치 불구하고, 고견 여쭙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