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음... 일단 근무력증에 의한 복시는 (외안근)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기능 저하로 나타나기 때문에 양안 복시입니다.

그리고 종이에 구멍을 뚫어 보면 복시가 사라지는 점은 굴절 문제로 인한 복시일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그 외 백내장이나 망막 질환에 의해서도 그럴 수 있는데 망막 검사에서 정상이라고 하시니 이는 제외하고요~

가능성은.

1. 발견되지 않은 굴절 이상

2.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눈물막의 불안정성

3. 과도한 근거리 작업으로 인한 조절 기능 장애

정도가 있겠습니다.

생각보다 굴절검사가 잘못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나이가 젊은 분이라면 조절력이 좋아 잘못 맞춰진 안경에도 조절로 보상을 하기 때문에 평소에 잘 보다가..
과도한 근거리 작업이나 피곤한 경우 이러한 보상 기전이 깨지면서 퍼져보인다든지, 눈이 피로한다든지 하는 증상이 있을 수 있죠.

안구건조증이 가장 흔하고요~

5번 처럼 독서 등 근거리 작업을 오래 하면 근거리 작업에 필요한 눈 속 근육에 힘이 들어갑니다. 그러다가 이제 먼 거리를 보려고
하면 힘이 풀어져야 초점이 맞는데 쉽게 눈 속 근육에 쥐가 나면서 먼 거리 물체에 초점이 잘 맞지 않는 상황이 옵니다.
굉장히 흔한 경우고요~

근거리는 괜찮은데 먼 거리만 퍼져보이고 흐릿하게 보인다면 더욱 의심이 됩니다.

그래도 근무력증 검사는 한 번 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랑 동일한 증상이신데 혹시 이외에도 LED나 전구 등을 볼때 크로스 필터처럼 빛이 심하게 퍼져보이는 증상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