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망막 상태가 좋지 않아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에도 안저검사를 받았는데, 한 가지 염려스러운 것이 있어 글 작성드립니다.

저의 경우 안저검사를 할 때 산동제를 넣고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검사 이후에 제가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서 동공이 커진 상태로 밖을 조금 돌아다녔습니다.
(엄밀하게는 산동제 투약 후 잠시 집에 돌아온 뒤, 4시간 뒤에 외출하였습니다)
하필이면 구름 하나 없는 화창한 날씨였고, 3시간 정도 바깥을 돌아다녔습니다.
물론, 동공이 커져있는 상태라는 걸 저도 알고있기에 최대한 그늘로 다니고, 햇빛이나 반사된 햇빛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눈이 부신 건 어쩔 수 없더군요.
(P.S. 일정 마친 뒤, 눈이 시리다든가 통증이 있다든가 하는 증상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혹시 이런 상황에서 제 망막에 비가역적인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나요..?
망막 박리를 겪었고, 수술까지 받은 입장이기에 눈 건강 관련해서는 다소 민감한 것 같아요..ㅠㅠ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