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후반 부분층 황반원공 진단을 받은 사람입니다.

건강검진 중 시력검사를 하다 우안이 이상한걸 느끼고 바로 병원에 갔더니 부분층 황반 원공이라고 합니다.

대학병원 가서 검사 받고 수술 하자 그래서 바로 수술 일정까지 잡고 왔는데요,
수술 진행 과정이나 백내장 합병증 관련 얘기들을 이제 와서 찾아보다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극중심부 시야가 많이 흐릿하여 글씨가 사라진 것 처럼 보이는 현상이 있구요, 직선이 중심부가 흐릿해서 끊겨 보이면서 균열이 일어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선생님의 블로그에서 황반원공의 경우 1기는 좋아지기도 해서 지켜보는 경우가 많고 그 이상 진행 됐을때는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는 글을 보았는데.. 혹시 부분층 황반 원공의 경우도 전층 원공으로 진행이 되기도 하나요?
만약 더 진행이 되는게 아니라면 유리체절제술을 하는게 현재 불편한 시야 개선에 도움이 되기는 할까요?ㅠㅜ

생각보다 수술 합병증이나 경과에 대한 부정적 얘기들이 있는거 같아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ㅠ

부분층 황반원공의 경우도 꼭 수술을 하는게 더 나은 해답일지....ㅠㅜㅠㅜ 시야에 문제가 발생한걸 알았을땐 지켜 보기 보단 수술을 받아서 빨리 좋아지는게 좋겠다고 단순히 생각했는데..ㅠ 알아보면 알아볼 수록 고민이 많아지네요ㅜ

부분층 황반원공에 대해서도 조금 알려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