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질문이 조금 정리가 안되는 것 같아 대충 순서대로 말씀을 드리자면

1. 2번 병원에서 산동검사가 사라지는 4일 뒤 검사 --> 보통 조절마비 후 검사(PCR)라고 하며 뭐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하는 것이 좋으나 저는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정답은 없으며 의시마다 스타일이 다릅니다.

2. 기계보다 수동이 정확한가?
-->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요즘에는 기계(자동굴절검사)가 너무 좋아져서 정확도가 매우 좋지만 난시가 심하거나 협조가 떨어지는 아이들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수동이 더 신뢰할만한 결과를 줍니다. 단순히 현재 굴절값만 놓고 봤을때는 기계로 하으냐, 수동으로 하느냐 크게 관계 없을 수치이긴 해요.

3. 눈 길이 측정은 굴절값과 상관이 없습니다. 별개의 목적의 검사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4. 2시간 30분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당시 충분히 조절이 마비되었는지가 중요합니다.
또한 조절마비에 사용된 약물에 따라 발현이나 지속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답변드리기는 한계가 있겠습니다.

5. 근시의 경우 과교정은 확실히 해가 되는 것은 맞으나 저교정이 더 좋거나 나쁘다는 근거는 부족합니다.

6. 어느병원 수치로 해야 하는지는 제가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겠습니다..
(참고로 안경처방의 경우 큰 틀은 있지만 정답은 없는 경우가 많답니다)

7. 현재 굴절값만 보면 근시가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닌데요~ 드림렌즈나 약물은 근시 진행 속도를 보고 판단을 합니다. 경과 보시면서 결정을 할 문제. 근시 진행이 빠르다면 드림렌즈나 아트로핀이 그나마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드라마틱한 것은 아닙니다.

8. 약시가 없다면(교정해서 시력이 1.0 나온다) 안경 착용은 현 상태에서는 선택의 문제라고 봅니다.
공부를 시작하는 나이에 칠판이 안 보이면 문제가 되니 그정도로 원거리 시력이 안 나온다면 안경을 쓰면 그런 부분은 도움이 되겠고요~ 너무 불편하다면 먼 거리를 볼 때만(칠판 등) 안경을 착용해도 괜찮습니다.
안경을 착용해야만한다, 안경을 쓰지 않으면 눈이 더 나빠진다 그런 상황은 아니랍니다(약시가 있지 않는 한…)

9. 그정도로 눈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