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시력 문제로 인해 근 3년동안 고생하고 있는 고1 학생입니다.
우선 저는 질문드리고 싶은것들이 너~무 많은데, 최대한 축약해보았습니다.
먼저 저는 근시 디옵터가 좌안-6, 우안-6.25, 난시는 양쪽다 -3d 정도 되는 고도근시 축에 속합니다.
중학생 초반때까진 제 시력에 대해 딱히 신경쓰지 않았지만 중학생때부터 서서히 어떤 증상들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를테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장기간 근거리 작업을 한 이후에 하늘을 보면, 작은 섬광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또 섬광들이 이리저리 선을 그리며 움직이기도 했구요, 증상의 강도는 상황 (스트레스, 이외에 여러가지 변수) 등에 따라서 달라지긴 했지만 증상이 사라지진 않았습니다. 제가 야간에 시력이 안좋은 편인데 주간에 하늘을 볼때, 평소에 색들을 볼때도 조금 피로할때면 전보다 색감이 더 퇴색된 느낌을 받았구요, 증상이 사라지지 않다보니 저는 불안하게 되어 이것저것 찾아보게 됬고 결국 병원에서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안저검사등도 한 선생님꼐서는 괜찮다고 걱정하지 맗라고 하셨죠, 그래서 안질환까진 아직 아닌것 같기에 저도 안심했지만,현재까지 증상이 계속 이어져오고 있고 해서 전보다 걱정은 없었지만 스스로 증상에 대해서 좀더 전문적으로(제 생각으로는) 찾아보았고, 약간의 추측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고도근시 환자들에게는 망막과 시신경과 관련된 질환의 발병률이 더 높은걸로 알고 있고, 제가 비문증같은것도 있다보니, 제 눈 건강상태가 그렇게 좋은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질환까진 아니지만 제 상태에 따라서 가역성을 가지는 증상들이고, 망막박리, 격자 변성등의 질환의 전조증상으로써 제가 느끼는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나 싶네요, 선생님꼐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한 좀더 제 눈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스스로 근시의 진행이 덜 될수 있도록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여러가지를 찾아보다가 영미권에서 vision theraphy(한국에서도 관련 작업증을 이수한 안경사를 만날 수 있더군요, 운좋게도 주변 신설 안경점에서 꽤 자세하게 상담해주시는 검안사 분을 만났습니다, 협히 이름은 covd 던데 검사 결과 안구의 협응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오더군요.) 관련해서도 찾아보게 되었고, 예전 커뮤니티에도 질문 올라왔던것 같던데 endmyopia(안경 착용이나 습관등을 통해 근시 디포커스를 유도해서 근시를 상쇄하는 방법) 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둘다 기능적으로 시력이상을 회복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는데, 안경에 관한 얘기도 많이 나오더군요, 저는 근시를 최대한 예방하고 될수 있으면 더 좋아지게 하고싶은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안과에서는 아트로핀이나 드림렌즈로 소아에게 근시진행을 억제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고 알고있는데요, 드림렌즈를 쓰고싶지만 고도근시에는 해당사항이 없어 위의 방법들로 조금씩 제 눈의 상태나
가성근시 등을 없애서 디옵터 수를 줄인후, 디옵터 수가 줄어든다면 아트로핀 치료나 드림렌즈 착용을 고려해보고 싶습니다.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안과랑 이런것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상담하기 꺼려지는게 이런걸 질문드리면 저를 강박증이나 건강 염려증 환자로 생각하시는 안과의사분이 계셨어서 어느정도 이해는 되지만, 저같은 경우는 학생이고 앞으로 살날이 창창하고, 또 컨디션에 따라서 달라지는 증상들을 가지고 있다보니 솔직히 걱정되는것은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지는 않은 비문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료를 하게 된다면 비문을 녹이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나요?
제가 의사 선생님들께 여쭤보면 진료의 시간상이나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시고 괜찮다고만 하시니 재 입장에서는 답답해서 조금더 자세한 답변을 듣고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