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부 망막 드루젠(PPH retinal drusen) – 망막 주변부 변성13

“주변부 망막 드루젠”

드디어 망막 주변부 시리즈 마지막입니다.(이어서 레이저 치료에 대해 알아볼 예정)

드루젠은 이전에 “황반변성”에 대해 포스팅을 할 때 잠깐 언급을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 클릭


사례 보고

50대 여자 환자, 약간의 시력저하로 내원하여 시행한 검사상 경도의 백내장과 함께 망막 주변부에서 아래와 같은 병변이 발견되었습니다.

주변부 망막 드루젠(PPH retinal drusen) - 망막 주변부 변성13

작고 반짝이는 하얀, 원형의 반점들이 다수 보입니다.

주변부 망막 드루젠(PPH retinal drusen) - 망막 주변부 변성13

해당 부위 oct 소견을 보면 전형적인 “드루젠”의 모습입니다.


주변부 망막 드루젠
(peripheral retinal drusen)

“드루젠”은 쉽게 설명하자면 망막에서 생긴 찌꺼기가 뭉친 노폐물로 만들어진 병변입니다.

망막에서는 수많은 대사과정이 일어나고, 그 결과 부산물이 발생합니다.

망막 색소상피 등 망막에 존재하는 여러 세포가 부산물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어 망막을 깨끗하게 유지를 하는데요~

(주로 나이가 들며) 부산물을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서 망막에 노폐물이 쌓일 수 있는데 그 결과 “드루젠”이 발생합니다.

주변부 망막 드루젠(PPH retinal drusen) - 망막 주변부 변성13
드루젠의 형성 과정

드루젠은 안저검사시 노랗고, 때로는 반짝이는 반점으로 관찰이 됩니다.

주변부 망막 드루젠(PPH retinal drusen) - 망막 주변부 변성13

위와 같이 주로 망막의 중심부(황반)에 잘 발생하며 이런 경우 황반변성이라고 합니다.

주변부 망막 드루젠은 말 그대로 드루젠이 망막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에 국한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는 단순 노화현상으로 봅니다.

(몇몇 연구에 따른 주변부 망막 드루젠도 황반변성과 관련이 있다고 하지만..)

이 병변 역시 유리체-망막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망막 열공이나 박리의 위험인자가 아니며 레이저 치료 또한 필요하지 않습니다.


정리

일종의 망막 찌꺼기라고도 볼 수 있는 “드루젠”이 주변부에 생기는 주변부 망막 드루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기까지 해서 망막 주변부 변성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간단하게 나열해서 정리를 해보면

  1. 망막내 변성

    – 노년 망막층간분리증(senile retinoschisis)
    – 그냥 흰자리(white without pressure)
    – 그냥 어두운자리(dark without pressure)
    – 낭포변성(cystoid degeneration)
    – 눈송이변성(snowflake degeneration)

  2. 유리체-망막 변성

    – 스네일 트랙(snail track degeneration)
    – 격자 변성(lattine degeneration)
    – 망막술(retinal tuft)
    – 망막열공(retinal tear, break)

  3. 망막-맥락막 변성

    – 포석변성(paving stone degeneration)
    – 선천색소상피비대증(CHRPE)
    – 벌집모양변성(honeycomb degeneration)
    – 주변부 망막 드루젠(peripheral retinal drusen)

많이… 알아보았네요^^

다음 포스팅은 이어서 주변부 장벽 레이저에 대해 언제하고, 어떻게 병변이 변하는지 등 자세하게 3~4개의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질문은 커뮤니티를 이용 바랍니다


Reference

  1. Venera A. Shaimova, Peripheral Retinal Degenerations 2nd edition, Springer

  2. 한국 망막학회, 망막 4th edition, 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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