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진단(의사들은 이걸 보고 판단합니다)Part.02

지난 포스팅에서 안구건조증이 무엇이며, 안구건조증의 분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안구건조증의 분류가 중요한 이유는 그에 맞는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건성피부, 지성피부에 따라 화장품을 다르게 사용하는것과 비슷하겠습니다. 

오늘은 그런 타입 분류를 안과의사들이 어떻게 하는지 알아볼텐데요~

요즘에는 안과 장비들이 너무 많고 좋아져서 안과에서 검사만 쭉 하는데 시간이 한참 걸리죠…

안구건조증 진단(의사들은 이걸 보고 판단합니다)Part.02
세극등 현미경 검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의사가 직접 관찰하는 이 “세극등 현미경”을 저는 가장 좋아합니다. 

(다른 검사들이야 밖에서 검안사분들이 잘 해주시지만 그래도 제가 직접 환자분을 보는 검사인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할 안구건조증 타입 분류에 사용될 세극등 현미경 검사 방법의 하나인 “플루레신 염색법”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55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안과에서 뭐 눈에 노란색 약 넣고, 파란색 불빛으로 검사받아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 계시죠~? 그 검사입니다. 

해당 염색약을 눈에 넣고 세극등 현미경을 통해 관찰을 했을 때(특수조명아래) 보이는 염색 패턴을 통해 안구건조증 타입을 구분 할 수 있답니다. 


눈물막 파괴(Tear Break UP)

위 영상은 플루레신 이라는 염색약을 넣고 특수 조명 아래 눈을 관찰했을 때 의사가 보는 view 입니다. 

깜빡 거린 뒤 일정시간이 지나면 안구 표면의 녹색염색약이 점점 사라지고 깨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눈물막이 파괴되는 것”으로 눈깜빡임 이후 파괴되기 시작할때 까지 시간을 눈물막 파괴 시간(TBUT)라고 합니다.

보통 TBUT가 10초 이하로 떨어지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합니다. 

눈물이 빨리 마른다는 뜻이니까요~

근데 10초 이상 눈을 뜨고 있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검사용 약을 넣고, 불빛이 환한 현미경 앞에서는 더욱 힘들어요… 그래서 TBUT 시간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그리 신뢰가 가지 않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아시아건성안 학회에서는 눈물막이 파괴되는 “패턴”을 이용합니다. 

안구건조증 진단(의사들은 이걸 보고 판단합니다)Part.02

위 그림과 같이 총 5가지로 패턴을 분류했습니다. 

  1. Area break

  2. Spot break

  3. Random break

  4. Line break

  5. Dimple break

안구건조증이 눈물의

  1. 수분성분이 부족한 경우라면 Line break 형태나, Area break 형태로 눈물막 파괴가 관찰될 것입니다.

  2. 기름성분이 부족한 경우라면 random break 형태, 

  3. 습윤능(코팅 능력) 부족의 경우 spot break나 dimple break 형태로 관찰이 됩니다.

이렇게 플루레신 염색약을 이용해 눈물막 파괴 패턴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잘.. 해야 하는데요

  1. 너무 많지 않은, 적정량의 염색약을 사용해야 하며
  2. 눈꺼풀 아래에 염색 종이를 대어 염색약이 안구 표면에 퍼지게 합니다. 
  3. 눈을 감았다가 빨리 뜨게 하여 순간 패턴을 잘 관찰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안구건조증의 각 타입별 눈물막 파괴 패턴을 자세히 알아보고, 원인과 치료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은 커뮤니티를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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