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원인 그리고 분류(안건 시리즈 Part.02-1)

“안구건조증 원인”

안녕하세요 쉽게 이해하는 안과이야기 이지-아이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안건 시리즈 2탄으로.

안구건조증 원인, 분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인에 따른 적절한 분류와 치료법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 환자마다 최적의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과 분류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란?

안구건조증 원인, 분류를 알아보기 전에

안구건조증이란 정확히 무엇인지 그 정의를 알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의학과 과학이 발전하면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개념과 정의는 변해왔습니다.

1990년대

안구건조증을 아래와 같이 정의했습니다.

“눈물의 부족과, 눈물의 과도한 증발로 인한 눈물막 장애”

2000년대 초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눈물막과 안구 표면에 발생하는 질환” 으로 특히 눈물의 삼투압 증가안구 표면의 염증이 주된 요인으로 정의했습니다.

2017년

최근에는 “다양한 원인에 의한 눈물막의 불안정에 따른 안구 표면 장애”로 정의해 안구건조증에 있어서 눈물, 즉 눈물막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원인 - 눈물막
눈물막

눈물막은 위와 같이 눈 표면에 존재하는 눈물의 층을 이야기합니다.

눈물은 단순히 물로 구성된 구조가 아닙니다.

  1. 기름 층

    가장 표면에서 눈물의 증발을 막아줍니다

  2. 수분 층

    기름층 아래에 존재하며 수분공급을 합니다.

  3. 뮤신층

    각막과 수분층 사이에 존재하며 수분층이
    각막에 잘 붙어있도록 합니다.

안구건조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눈물막이 정상과는 달라지는 질환입니다.

어떠한 원인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구건조증 원인

정상적으로 안정적인 눈물막을 형성하기 위해 눈의 다양한 조직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눈물샘
  • 눈꺼풀
  • 마이봄샘
  • 결막
  • 각막

하나에 문제가 생겨도 건조증이 생길 수 있으며, 대부분 여러 복합된 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물샘

눈물샘은 윗 눈꺼풀의 바깥부분 피부 아래에 존재하는 조직입니다.

눈물샘 - 안구건조증
눈물기관

눈물막에서 수분층 성분을 생산하는 조직이죠

눈물샘이 손상된다면 눈물을 형성하지 못하고 안구건조증이 발생합니다.

항암치료(방사선)나 자가면역질환(쇼그렌)에서 눈물샘 조직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눈꺼풀

눈꺼풀은 깜빡이는 행동을 통해 안구 표면을 청소하고, 윤활작용을 합니다.

속눈썹은 외부로부터 먼지와 이물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죠.

나이가 들며, 혹은 외상으로 눈꺼풀의 모양이 변하면 정상적으로 안구 표면을 보호하지 못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검내반과 안검외반- 안구건조증 원인
안검내반과 안검외반

대표적으로 눈꺼풀이 속으로 말리는 안검내반, 겉으로 말리는 안검외반이 있습니다.

정상적으로는 평균 분당 15~20회 정도 눈깜빡임이 필요합니다.

안구건조증 원인 그리고 분류(안건 시리즈 Part.02-1)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 등 화면을 보며 집중하는 행동은 무의식적으로 눈깜빡임을 줄입니다.

눈깜빡임 횟수가 줄며 안구건조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마이봄선

다소 생소한 단어입니다.

눈꺼풀안에서 속눈썹이 자라는 모근을 따라 존재하는 일종의 기름샘(피지샘) 입니다.

마이봄선-안구건조증 원인
마이봄선

마이봄선에서는 마이봄(meibum)이라는 기름 성분을 분비합니다.

마이봄(meibum)
마이봄(meibum)

마이봄은 눈물막의 가장 표면인 기름층을 구성합니다.

마이봄과 눈물층
마이봄과 눈물층

깜빡임과 함께 분비되며 위 그림과 같이 눈물층의 가장 윗부분을 기름으로 코팅합니다.

유분기 있는 화장품이 보습이 오래가는 것 처럼

눈물 안구 표면에 골고루 펴지게 도와주며 빨리 증발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마이봄샘이 막히거나, 염증이 생겨 기름분비가 원할하지 못하다면 안구건조증이 생깁니다.

건강하지 못한 마이봄선
건강하지 못한 마이봄선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결막

결막은 흰자부분 위를 덮고 있는 얇고 불투명한 막 입니다.

결막
결막

위와 같이 눈꺼풀을 뒤집어보면 보이는 불투명한 결막의 일부분 입니다.

결막에는 “술잔세포”라는 세포가 존재합니다.

여기서 눈물층의 가장 안쪽 성분인 “뮤신”을 분비, 눈물층이 안구 표면에 골고루 붙어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화장을 하기 전 바르는 프라이머같은?

술잔세포가 줄어들면 뮤신 분비가 줄어들고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콘택트 렌즈착용이나 비타민 A결핍이 술잔세포를 줄어들게하는 원인입니다.


각막

각막은 검은동자 부분 투명한 안구건조증의 증상에 있어 가장 주가 되는 조직입니다.

각막, 우리몸에서 유일무이한 투명조직[링크]

각막
각막

결국 각막표면을 매끄럽고 부드럽게 하기 위해 눈꺼풀, 눈물, 결막이 존재하는 것이죠.

각막은 신경분포가 피부의 몇백배에 달하고 매우 예민한 조직입니다.

각막의 이런 예민한 신경분포로 항상 적절한 눈물이 분비되어 각막의 수분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각막염이나, 심한 당뇨병, 안약의 장기간 사용은 각막을 무디게 합니다.

“헤르페스 각막염”, 자세히 알고싶다면 클릭 – 각막염 Part 3[링크]

감각이 떨어진 각막으로 인해 눈물 분비가 줄고, 눈 깜빡임 마저 줄어들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악순환

이처럼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문제는 위와 같은 문제점들은 하나가 발생하면 잇따라 다른 문제까지 생긴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힘든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들어 계속해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우리를 괴롭히죠.

안구건조증의 악순환
안구건조증의 악순환

위 악순환 고리에 어느 시점에든 안구건조증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원인 그리고 분류(안건 시리즈 Part.02-1)

위는 안구건조증의 진행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처음 악순환이 시작되고 무증상 한계점을 넘기 전 까지는 증상이 없어 아무런 조치 없이 지내며 방치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증상이 시작되고, 점점 심해 져갑니다.

원인에 따른 급성기 치료로 급한 불을 끄고,

유지 치료로 적절히 증상조절을 하면 안구건조증을 어느 정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안구건조증은 완치가 될 수 없는,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마치며

여기까지 안구건조증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원래 원인에 따른 분류까지 포스팅 하려 하였으나 너무 길어져 다음 포스팅에서 분류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을 통해

안구건조증이 이렇게 복잡한 질환이라는 점과 원인에 따른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질문은

커뮤니티를 이용 바랍니다.

시리즈 보기<< 안구건조증 유병률 & 위험인자(안건 시리즈 Part.01)안구건조증 분류(안건 시리즈 Part.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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