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종류, 수술시기의 결정 – 백내장의 모든것(Part 4.)

“백내장 수술 종류, 수술시기의 결정” – 백내장의 모든 것(Part 4.)

백내장의 역사와 정의, 백내장의 분류와 위험요인, 백내장의 증상까지 지난번 포스팅에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백내장의 주된 치료법인 수술에 대해 “언제 수술을 시행”하고, “수술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백내장 치료(비수술 vs 수술)
비수술 치료

백내장에 대한 수술적 치료는 혼탁된 수정체를 제거하여 시력상실을 되돌리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안과 영역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는 백내장 수술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 대부분의 환자는 손쉽게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발도상국과같은 후진국에서는 아직도 수술을 받지 못해 실명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또한 백내장 수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안정성이 높아졌지만, 수술 후 망막박리의 위험도는 4배가 증가하고, 술 후 0.12%에서 안구내염이라는 무서운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망막박리, 겁먹기 전에 읽어보시라.(Part 1)

따라서 백내장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는 포기해서는 안될 분야이며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의 비수술적 치료는 크게 위험인자를 피하는 예방적인 방법항백내장 약물을 사용하는 치료적인 접근법이 있습니다.

백내장 종류, 위험인자 – 백내장의 모든것(Part 2.)

  • 위험인자 조절을 통한 예방

    자외선 차단, 금연, 금주, 체중조절, 혈압과 당뇨조절, 영양 결핍 개선 등

  • 항백내장 약물을 통한 치료

    글루타치온 및 비타민성분의 항산화제, LPO와 카르노신, 아스피린과 Bendazaz, 칼페인 억제제, 알도스 환원효소 등

수술적 치료

백내장 수술은 “안과의 꽃“이라고 할 만큼이나 안과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안과 수술의 역사 또한 백내장 수술로 부터 시작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백내장의 역사 – 백내장의 모든것(Part 1.)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만 해도 백내장은 아주 심한 경우에만 수술을 진행 하였고, 수술 후에도 입원하여 절대 안정 등 엄격하게 치료를 하였습니다.

과학 기술의 발전과 함께 백내장 수술의 눈부신 성장으로 이제는 당일 수술하고 바로 퇴원하는 시스템의 원데이 수술이 가능해졌습니다.

수술 방법 또한 다양해지면서 수술 시기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심한 백내장부터 아주 경미한 백내장까지 모두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공적인 백내장 수술환자에게는 새로운 빛을, 의사에게는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보람을 주는 선물과도 같습니다.


수술 시기의 결정
시력표
Source : Please refer to the appendix

과거부터 시작해서 “시력”수술 시기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 기준이 되는 시력은 초기는 0.1의 아주 심한 백내장만 수술하였지만 수술 기술과 결과의 개선으로 현재는 0.5, 그 이상의 시력에서도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시력만이 아닌, 환자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러한 수술 시기의 결정에 있어 환자의 주관이 개입되는 것은 다른 합병증이 없는 노년성 백내장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외상성백내장
Source : Please refer to the appendix

위 그림과 같은 외상성 백내장(왼)이나 백내장성 급성 녹내장(오른)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된 백내장의 경우는 빠른 시기의 백내장 수술을 통한 2차적인 합병증을 방지해야 합니다.


수술 종류

백내장 수술은 근 40년간 가장 빠르게 변화한 수술법 입니다.

수정체를 제거하는 방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 할 수 있습니다.

  • 수정체낭내적출술(Intracapsular cataract extraction : ICCE)

  • 수정체낭외적출술(Extracapsular cataract extraction : ECCE)

  • 수정체유화술(Phacoemulsification)

  • 펨초토레이저를 이용한 수정체 유화술(Femtosecond laser assisted)

현재 가장 보편화되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용되는 수술방법은 수정체 유화술로 약 3.0mm정도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백내장을 제거, 다시 이 절개창을 통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되는 수술법 입니다.

수술법에 대한 설명에 앞서 수정체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수정체, 구조와 기능. 우리눈의 렌즈


수정체낭내적출술(ICCE)

이는 1980년대 초까지 주된 수술법이였습니다. 수정체를 감싸는 낭(Capsule)까지 수정체 전체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백내장 수술 종류
Source : Please refer to the appendix

이같은 수술법은 수정체를 안구내에 고정시키는 섬모체 소대를 제거해야 하며 수정체를 통째로 꺼내기 때문 12mm 정도의 큰 절개창이 필요합니다.

유리체탈출, 수술 후 심한 난시, 황반 부종등의 합병증으로 현재에는 시행되지 않는 수술입니다.


수정체낭외적출술(ECCE)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까지 백내장 수술의 주된 방법이였습니다.

위의 수정체낭내적출술과 비교해서 수정체 낭의 일부를 남기는 수술입니다.

백내장 수술 종류2
Source : Please refer to the appendix

위의 ICCE와 다르게 아래 ECCE에서는 수정체의 일부인 낭(Capsule)의 뒷부분을 남기는 수술법 입니다.

ICCE 절개창
Source : Please refer to the appendix

이는 ICCE와 마찬가지로 위 그림처럼 수정체 크기만한(10~12mm) 절개창이 필요하기 때문 수술 후 난시가 심하고 시력회복이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정체핵의 경화가 심한 백내장이나, 동공산대가 원활하지 못한 백내장 등 초음파유화술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는 오히려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정체유화술(Phacoemulsification)

현재 백내장 수술의 주된 방법으로 기존의 수술과는 다르게 3.0mm 정도의 작은 절개창으로만 수술이 가능합니다.

초음파유화술
Source : Please refer to the appendix

위와 같이 작은 절개창을 통해 초음파 유화기를 삽입, 백내장이 생긴 수정체를 초음파로 부수고 녹인 후 흡입하여 제거합니다.

IOL 삽입
Source : Please refer to the appendix

그리고 그 절개창을 이용하여 제거된 수정체를 대신 할 인공수정체를 삽입합니다.

이는 절개창이 작기에 수술 후 난시유발이 매우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통증이 기존 수술에 비해 적기 때문에 간단한 점안마취(안약)을 이용한 수술이 가능해 외래수술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펨토초레이저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

최근에는 “레이저 백내장”이라는 수술명을 흔히 사용합니다.

본래 “라식”에서 각막 절편을 만들 때 사용되던 “펨토초레이저”를 백내장 수술에 접목시킨 방법입니다.

기존의 백내장 수술중 수술용 칼을 이용하는 부분인 각막 절개, 수정체낭원형절개술, 수정체 조각내기에 있어 칼 대신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하여 정교함을 올리고 합병증을 낮출 수 있습니다.

펨초토 백내장
Source : Please refer to the appendix

펨토초레이저는 장점이 많지만 고가의 장비이기 때문에 보편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보편화는 현재 진행중이며 머지않은 미래에 이 수술은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리

지금까지 백내장의 치료방법(비수술, 수술)과 수술은 언제 해야하는지, “백내장 수술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백내장 수술의 세부 단계와, 펨초토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ppendix

-https://www.reviewofophthalmology.com/article/phaco-getting-pumped-for-new-fluidics
-https://www.indiamart.com/proddetail/phaco-surgery-9842106755.html

시리즈 보기<< 백내장 증상 – 백내장의 모든것(Part 3.)백내장 수술 과정 (마취편) – 백내장의 모든것(Part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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