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저는 라섹 수술 뒤 빛 번짐과 빛 폭발, 복시가 생긴 사람인데요. 난시가 남아 있다 하여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추러 갔는데 난시축이 사축(?)이라고 하더군요.

1) 이런 경우 부정난시나 중심이탈일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이걸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각막지형도를 찍어 봐야 한다는데 수술 전, 수술 직후에 찍은 거 말고 하나 더 찍어 봐야 할까요?

2) 그리고 제 수술 집도의는 기계로 찍은 난시값이 균등하게 나와서 부정난시일 가능성은 없고, 난시는 빠질 거라며 빛 번짐은 제가 동공이 크기 때문이라고 하던데요~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제 증상을 들은 주변에서는 큰 대학병원에서 각막을 전문적으로 진료하시는 분께 검사를 받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직장 때문에 시간 내기도 어렵고, 검사 받는 것이 스트레스일 뿐더러 회복이 오래 걸리는 안과 검사의 특성상(눈에 약 넣고 하는 거요) 되도록이면 하고 싶지 않은데요. 그렇지만 제 눈이 개선될 수 있다면 당연히 가보려고 해요. 선생님께서는 대학 병원의 검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수술 안과에서 진료받는 걸로 충분하다고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