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쪽 눈 모두에 난시가 있는데 왼쪽 눈은 그리 심하지 않은데 오른쪽 눈이 심하다고 합니다

언젠가부터 오른쪽 눈 복시 증상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안경점에 가서 안경을 맞추면 이상하게 불편하고 잘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오른쪽 눈이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요
오른쪽 눈만으로 보았을 때 컴퓨터 화면의 글씨를 거의 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오른쪽 눈의 경우는 눈커풀도 좀 처져 있습니다
어느날 오른쪽 눈을 크게 떴더니 글씨가 수직으로 2개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눈을 평소대로 떴더니 다시 글씨가 1개가 되었습니다 (자세히 신경써서 보니 흐릿한 2번째 글씨가 있긴 있었습니다)
혹시 눈을 크게 뜰 때 힘을 줘서 그런가 싶어 손가락으로 눈커풀만 살짝 들어올려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글씨가 다시 2개가 되었습니다

선생님 블로그에 눈 다래끼가 난 사람의 시력이 회복되었다는 사례가 잠시 인용된 것을 보았는데
저는 안검하수에 가까운 눈커풀이 평상시에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게 아니면 눈커풀이 핀홀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거나...

그런데 사람이 눈을 항상 같은 정도로 뜨고 있는 것은 아니고
눈을 크게 뜨기도 하고 작게 뜨기도 하고, 또 아침과 낮의 차이, 모니터를 오래 본 날과 아닌 날의 차이도 있는데요
뭘 기준으로 안경을 맞춰야 할지, 안검하수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인지...
복시를 근본적으로 교정할 방법은 없는 것인지 등등이 혼란스럽습니다
병원에도 가보았지만 소통이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