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주전 동네 안과에서 왼쪽눈에 망막변성이 있어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바로 레이저 하긴 좀 무서워서 진료 후 이것저것 찾아보고 망막 전문의가 있는 안과병원으로 예약해서
지난 주말 레이저를 받고 왔습니다.
시력 검사 후에 산동제를 넣고 옵토스, 안구ct 등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진료실에 들어가서 동네 병원에서 망막 얇아진 부위가 있어 왔다고 하니 그 병원에서 잘 본거같다고
요샌 기계로 보는게 더 정확하다며 사진(아마 옵토스로 검사한 사진인듯 해요)만 보고 레이저 할지 말지 정하라고 하더라구요.
레이저 하기로 결정했고, 시술하는 과정에서 사진에서 안보인 부분에도 레이저가 필요하다해서 했구요.
그때까진 검사하는 과정에서 산동이 필요한가 했습니다..
그런데 레이저 후 검색하다 알았는데, 산동검사가 눈을 직접 보면서 검사하는 방법이더라구요....
굳이 망막전문의까지 찾아간건데.... 이럴거면 동네에서 한거랑 뭐가 다른지 싶기도 하구요
시술한 반대쪽 눈도 비문증이 있는데 사진에선 안보이는 가장자리에 문제는 없을지 걱정도 됩니다.
제대로 진료 안봐준거같아서 기분이 안좋은데... 제 오해일까요?
그리고 한달뒤로 재진을 잡아주셨는데, 다른 선생님께 진료볼까도 고민중인데 아무래도 시술해주신 분이 보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