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85년생 회사원입니다.
SW 개발자라서, 하루에 10시간정도는 모니터를 보게 됩니다.
(사실 일 아니더라도, 20살 때부터 PC는 많이 봐왔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좋아해서 예전에는 종이책을 읽었으나 요새는 e-book을 읽고 있기도 하고요.

또한, 09년에 ICL로 근시를 잡았고, 10년에 라섹으로 난시를 잡았습니다.
벌써 수술한지 12년이 되었네요.
수술전에는 우안 -13.5, 좌안 -12 디옵터로 기억합니다.(초고도근시?)

이제부터 질문입니다 ㅎㅎㅎ

다른게 아니라, 비문증이 심해졌습니다.
16년도 즈음에 하나정도 보였었는데, 점점 늘어나더니 21년도에 한번에 확 늘었습니다.
시력교정을 한 병원에서는 정상적인 증상이니까 모니터링만 하면 된다...라고 하는데요.
(망박박리라던지, 기타 문제 증상은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1년전에 검사받았을때 백내장 극초반이라하고, 햇빛보지말라고 하더라고요)

무언가를 집중해서 할때는 그다지 거슬리지 않는데, 영화를 본다던가, 책을 읽는다던가 할 때 엄청 거슬립니다.
제일 문제는 여름에 모기를 못잡아요..
저는 모기를 굉장히 싫어해서, 모기가 눈에 띄면 잡고 자야 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비문증때문에 내가 본게 모기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이 페이지까지 온 이유도 "비문증 치료" 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다가 오게 됐습니다.
유리체절제술에 대해서 올려주신 글들을 다 읽었는데요, 참 도움이 되었습니다.

혹시 비문증때문에 유리체절제술을 하는건 비합리적인 것일까요?
유리체절제술의 흔한부작용에도 또 비문증이 있더라고요...?
의사선생님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글이 긴데, 요약하면
1. 85년생 남자이고, 09년도에 ICL+라섹한 사람인데 3년전부터 비문증이 심해졌다.
2. 방안 모기의 존재를 혼돈하여 피곤하다.
3-1. 유리체절제술하면 비문증이 사라질까요?
3-2. 후유증으로 또 비문증이 생길까요?
3-3. 의사선생님의 의견은요..?

감사합니다.